1. 시계탑 안에서 살아가는 아이, 휴고
1931년 파리의 한 기차역 시계탑 속에는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휴고였는데 시계탑 안에 살며 커다란 시계를 관리하였습니다. 역사 내 장난감가게 주인인 조르주가 잠든 틈을 타서 장난감을 훔치러 갔습니다. 도둑질에 성공하던 순간 조르주에게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겁먹은 휴고는 주머니 속에 물건들을 모두 꺼내놓았습니다. 물건들 중에는 수첩도 있었는데 조르주는 그 수첩의 내용을 보고 놀랐습니다. 돌려달라는 휴고의 말에도 조르주는 수첩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저물고 조르주는 퇴근하였습니다. 휴고는 수첩을 되찾기 위해 조르주의 뒤를 밟았습니다. 조르주의 집에 돌멩이를 던져 여자아이를 불러냈습니다. 이사벨이라는 이 여자아이는 비밀과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휴고의 사연을 듣고서 수첩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시계탑으로 돌아온 휴고는 로봇인형을 보며 아빠와의 지난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로봇인형은 버려진 채 박물관 다락에 있었는데 아빠가 가지고 왔습니다. 아빠와 휴고는 낡고 녹슨 인형을 함께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하나하나 부품을 교체하며 고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트모양의 열쇠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 열쇠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일하는 박물관에 불이 났고 휴고는 고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고아가 된 휴고는 클로드 삼촌을 따라 시계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시계탑에 온 뒤로 학교에 갈 수도 없었고 그저 숨어 지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삼촌마저 사라지게 되어 휴고는 완전한 고아가 되었습니다. 이사벨과 이야기를 나눈 후 휴고는 조르주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러자 조르주는 고장 난 장난감을 꺼냈고 휴고에게 고쳐보라고 했습니다. 휴고는 능숙한 솜씨로 장난감을 고쳤습니다. 재능을 알아본 조르주는 휴고에게 가게에서 일을 하라고 시켰습니다. 휴고는 장난감 가게에서 일을 배웠고 덤으로 카드마술도 배웠습니다. 하루는 이사벨과 휴고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관에서 쫓겨난 이사벨과 휴고는 도망을 치다가 넘어졌습니다. 휴고가 이사벨을 일으켜주었는데 하트목걸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2. 로봇인형의 비밀을 풀다
이사벨과 휴고는 열쇠를 가지고 시계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서 하트열쇠를 꽂아 로봇인형을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로봇인형은 무언가를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은 휴고의 아빠가 옛날에 들려주었던 고전영화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인형은 마지막에 조르주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의 비밀을 풀기 위해 조르주에게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조르주는 없는 상태였고 그의 아내가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림을 보자 아연실색하였습니다. 조르주 할아버지가 보면 안 된다고 말을 하며 서둘러 휴고를 돌려보내려고 했습니. 그 때 조르주는 돌아오는 길이었고 휴고는 숨었습니다. 그러다 수상한 상자를 발견하였고 그 상자를 열자 수많은 그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 사이에서 아까 로봇이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조르주가 알게 되었습니다. 조르주는 그 그림을 보고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는 듯 괴로워했습니다. 다음 날 이사벨과 휴고는 로봇인형과 그림의 비밀을 풀기위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초기영화역사에 관한 책을 발견하였고 내용을 보던 중 영화제작자 조르주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타바르를 만나게 됩니다. 어릴 적 조르주의 스튜디오에 방문했던 타바르는 조르주의 상상력과 그것을 구현해 내는 능력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조르주에 대해 책을 썼던 것이었습니다. 조르주가 죽은 줄 알았던 타바르는 아이들과 조르주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딱 한 개 남은 조르주의 영화를 틀어 모두 함께 보았습니다. 영사기에 나오는 조르주와 그의 아내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조르주는 잊고 싶었던 과거와 마주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젊은 시절 카드마술을 하던 조르주는 뤼미에르가 만든 영화를 보고 영화제작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술과 결합하여 영화를 제작한 조르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나갔고 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영화제작사업은 망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필름들은 모두 녹여 구두를 만드는데 쓰였습니다. 조르주는 자신이 만든 로봇인형만큼은 팔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휴고는 조르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로봇인형을 가지러 갔습니다. 하지만 고아원을 잡아들이는 역무원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가까스로 도망쳐 로봇인형을 가지고 가는 도망을 가다가 놓치게 되었고 로봇인형을 줍다가 역무원에게 잡히게 됩니다. 이때 조르주가 나타나 휴고는 자신의 가족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조르주의 작품들은 휴고 덕분에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영화가 주는 교훈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가 있습니다
'난 세상이 큰 기계라고 상상하곤 했어. 기계엔 불필요한 부품이 들어 있지 않아, 딱 필요한 것만 모여 하나가 되잖아. 그래서 내 생각엔 온 세상이 하나의 큰 기계라면 내가 쓰이는 곳도 어딘가 있을 거야. 쓰임을 잃으면 고장 난 거와 같아'
살아가며 자신이 쓸데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대사처럼 우리는 어딘가에 다 쓰임이 있고 그렇기에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교훈은 상상력의 변혁적인 힘과 현실을 형성하는 데 상상력이 하는 역할입니다. 휴고의 캐릭터를 통해 역경을 초월하고 특별한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상실, 버림, 고아원으로 보내질 위협 등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고는 망가진 로봇인형을 고치려는 상상과 탐구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이는 고인이 된 아버지와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휴고의 여정을 옹호함으로써 감독은 우리가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받아들이고 상상력의 힘을 활용하여 삶의 장애물을 극복하기를 격려합니다. 초기 영화계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실제 영화감독 멜리에스는 오늘날 우리가 익숙한 미디어 매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잊힌 영웅들을 대표합니다.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이 영화에 엮음으로써 감독은 우리가 초기영화 제작자로부터 물려받은 풍부한 유산과 미래 세대를 위해 그것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이 교훈은 영화의 뿌리가 깊다는 점과 영화의 역사를 보존함으로써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그들의 유산이 계속 유지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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