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쳇바퀴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조지아
조지아는 백화점 주방용품 코너의 판매사원입니다. 조지아는 평범하게 반복되는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소소한 취미는 바로 요리를 하여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그런 사소한 행복에 만족하는 그녀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옆집 이웃을 초대해 요리를 먹었는데 그 이웃은 조지아의 버킷리스트 책을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조지아는 같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숀도 있었습니다. 조지아는 숀을 짝사랑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숀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머뭇거리며 말을 하지 못하고 애꿎은 오븐만 주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조지아는 주방용품 홍보도 가장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음식 냄새를 맡고 숀이 찾아왔고 데이트 신청을 하려던 찰나 조지아는 머리를 부딪쳐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숀은 급히 조지아를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에 도착한 조지아는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지 재검을 하였고 뇌종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조지아에게 남은 시간은 앞으로 약 3주였고, 뇌종양의 수술비용은 34만 달러였습니다. 절망에 빠진 조지아는 집으로 돌아와 버킷리스트 책을 보며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에 대해 후회하였습니다. 꼭 이루고 싶었던 소망들을 이제는 이룰 수 없어 잠시 좌절하였지만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던 조지아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2.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의지
조지아는 가장 처음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팀장은 사실 매출 1위였다고 그만두지 말라고 붙잡았지만 조지아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면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실행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는 퇴직연금, 어머니가 남긴 채권 등을 모두 정리하여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에 있는 호텔로 향하게 됩니다. 비즈니스석 비행기를 타고 그것도 모자라 헬기를 타고 호텔로 가게 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호텔에 도착한 조지아는 체크인시간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하였고, 방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직원의 말에 스위트룸에 묵기로 했습니다. 조지아는 자신이 일했던 백화점의 사장 매튜가 내연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조지아는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온갖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명품으로 치장을 하고 평생 꿈꿔왔던 요리들을 먹어 볼 수 있는 디디에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그 레스토랑에 있던 상류층 사람들은 조지아를 보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재력가로 오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지아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디디에 셰프의 음식을 모두 주문합니다. 놀란 셰프는 조지아를 찾아왔고 조지아는 음식의 맛과 셰프의 인사에 감동하였습니다. 조지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해보았습니다. 평소 도전해보고 싶던 스포츠도 배워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곳에서 매튜의 내연녀가 직원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조지아는 내연녀에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내연녀는 조지아에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매튜는 그런 조지아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조지아 방의 상주직원에게 조지아에 대한 뒷조사를 시킵니다. 한편 조지아의 병을 알게 된 숀은 집으로 찾아왔고, 옆집 소년이 숀을 보고 조지아의 버킷리스트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숀은 바로 비행기를 예약했고 그녀에게 갔습니다. 조지아의 친화적인 성격은 호텔에 묵는 상류층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고, 디디에 셰프에게도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고단했던 그녀의 삶은 인생의 마지막이 되어서야 활짝 피었습니다. 조지아는 마지막으로 유언장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날 밤 룰렛장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우연하게 돈을 계속 땄습니다. 평생 손에 잡힐 것 같지 않았던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시각 호텔직원은 조지아의 방을 뒤지다가 사원증을 발견하였고 뒤이어 유언장을 발견하였습니다. 조지아의 현재상황을 알게 된 호텔직원은 조지아를 조용히 안아주었습니다. 숀은 체코에 도착하자마자 그녀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고 싶어 달려갔습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조지아는 디디에 셰프와 함께 신년 특별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튜는 조지아의 직업을 폭로하였고 조지아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숀이 도착하여 조지아에게 함께하고 싶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때 호텔로 뇌종양은 오진이었다는 팩스가 도착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왔던 카를로비바리에서 다시 태어난 조지아는 숀과 결혼하고 작은 식당을 차렸습니다.
3. 높은 실행의 벽 앞에서 용기를 얻다
사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한계 부딪혀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하며 살아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조지아도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과감한 실행을 억누르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생의 끝자락에 섰을 때 앞에 올 죽음이라는 두려움을 날려버리고 실천하였습니다. 그러한 실행하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고 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종종 현실의 삶이 괴로워질 때면 이 영화를 보고 다시 한번 살아갈 원도력과 용기를 얻게 되는 영화입니다. <라스트홀리데이>는 제작비 4500만 달러를 들여만든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4300만 달러정도로 흥해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라스트 홀리데이>가 관객들에게 남긴 메시지는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앞으로 달려 나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며 인생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행복을 기다리지만 말고 찾기 위해 진취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주어진 나의 매 순간을 감사하게 살아가야 한다. 올 해엔 조지아처럼 평소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그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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