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물의 섭취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2 ℓ 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을 올바르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물 외에 다양한 음료가 있지만, 액체 섭취 시에는 주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 음료의 과도한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물은 2 ℓ 를 마셔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
수분 섭취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한국영양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음식과 음료를 통한 일일 수분 섭취량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5세 남성이 일반적인 한국식 식단을 섭취할 때 음식을 통해 약 1.4 ℓ 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에 더해 물과 다른 음료를 약 1.2 ℓ 정도 마시면 됩니다.
반면 75세 여성은 음식을 통해 약 0.8 ℓ 의 수분을 섭취하므로, 액체로 약 1 ℓ 를 보충하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액체를 통한 섭취량은 0.9~1.2 ℓ 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물 섭취는 건강을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의 수축력이 감소하면 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관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과 장기에 수분이 고여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분 과다 섭취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부종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간경화 환자에게는 배에 물이 차는 복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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