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주> 줄거리
윤동주는 송몽규와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지간입니다. 둘 다 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모든 것에서 동주보다 조금 더 월등했던 송몽규는 신춘문예에 당선됩니다. 윤동주는 축하해 주면서도 약간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윤동주가 아쉬워하는 것을 알아챈 송몽규는 함께 잡지를 만들어 시를 발표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윤동주의 아버지는 의사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반대를 했습니다. 송몽규는 모두 평등한 세상이 되기를 바랐고 현실주의자 경향이 있었습니다. 식민치하의 현실이 여의치 않으니 중국으로 가서 독립운동을 도모했습니다.. 이후 송몽규는 돌아왔고 둘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진학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여진을 만났고 정지용선생과도 만나게 됩니다. 연희전문학교는 친일파 교장이 부임하였고 그 때문에 창씨개명의 압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지용선생은 윤동주에게 일본으로 유학 갈 것을 제안합니다. 윤동주와 송몽규는 창씨개명을 하고 교토재대의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송몽규는 합격하였지만 윤동주는 불합격하여 릿쿄대로 입학하였습니다. 릿쿄대학에 있는 다카마쓰 교수와 쿠미라는 여학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카마쓰 교수는 윤동주를 눈여겨보고 시를 계속 써보기를 권하였고 쿠미는 윤동주의 시를 출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윤동주가 유학생활에 적응을 되어갈 때쯤, 교련훈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일본군이 수업중에 들어와 윤동주를 폭행하고 머리를 밀어버렸습니다. 윤동주는 시집 출간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대신 시를 통해 일제에 저항하였습니다. 송몽규는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쿠미는 윤동주 시의 번역본과 영국의 출판사 주소를 윤동주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시집 제목은 어떤 것으로 할지 물었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대답을 남기고 일본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그 시각 송몽규도 학생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둘은 형무소에 이송되었고 그 곳에서 어떤 문서에 서명을 하라고 강요당했습니다. 송몽규는 조선독립을 위한 계획을 실행하지 못함에 있어 분개하며 사인을 하였고 동주는 사인을 거부하며 찢어버렸습니다. 그들은 형무소에 갇히게 되었고 매일 의문의 주사를 맞았습니다. 결국 윤동주는 생체실험에 동원되어 27세의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2. <동주> 일제탄압에 대한 항거방식 차이점
한 집에서 태어나 친형제처럼 자랐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송몽규와 윤동주는 일제에 항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차이점은 존재했습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송몽규는 계급도 차별도 없이 평등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였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일제에 항거하는 것이 진정한 독립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1935년 4월 어느 날, 그의 나이 19살에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중국 난징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김구선생이 설립한 낙양군관학교 한인 특별반에 입학하여 훈련을 받았고 수료할 무렵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독립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943년 일본에서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또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신체 포기서에 서명을 앞둔 송몽규는 자신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고 이렇게 한계에 부딪친 것에 대해 괴로움을 나타냈습니다. 말 수가 적고 생각이 많았던 윤동주는 생각하며 시를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일제의 탄압에 시를 통하여 저항하였습니다. 관습과 이념에 사로잡혀서 단정 짓지 않고 시 또한 자기 생각을 펼치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진실을 드러낼 때 문학은 온전하게 힘을 내고 그 힘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의미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첫머리에 수록된 시 “서시”입니다. 시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윤동주시인의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삶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동주시인은 부끄럼 없는 삶을 소망하지만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내면적인 갈등이 생겨 반성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스스로 글로써만 저항하는 것이 비겁한 행동은 아니었는지 내면적인 갈등도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의 부분은 윤동주 자신이 생각하는 도덕적 목표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드러납니다. 마지막 행,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이 스치운다’에서 밤은 식민치하라는 현실적 어려움이고 별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가치인데 바람이라는 일제의 탄압을 당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의 시에는 총을 잡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글로써도 일제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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