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량>의 역사적 배경
‘명량’이라는 영화를 보기 전에 그 시대적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은 방심하고 있는 소수의 적을 기습하는 우세한 전략을 가지고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당항포해전, 율포해전, 한산도대첩, 안골포해전, 부산포해전까지 모두 연전연승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3도(충청,전라,경상)에서 높은 민심를 얻어 선조의 시기를 샀던 이순신은 결정적으로 일본의 침입 첩보가 들어왔으니 출정하라는 선조의 명을 적의 첩보는 믿을 수 없다며 출정을 거부하여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가게 되어 파면되었습니다. 이후 1597년 전쟁이 시작된 지 6년 후, 이순신은 다시 복직하였습니다. 돌아온 이순신이 처음 치른 명량해전은 일본군 배 133척이 맞붙어서 고작 13척이 전부였던 조선 수군이 특이한 암반형태로 인해 회오리치고 물길이 센 조류 특성을 지닌 울돌목에서 10배가 넘는 일본군을 궤멸시키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대첩으로, 기적과 같은 승리를 이끌어낸 전투입니다. 기록에 적혀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승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사람들이 이를 믿지 못하고 왜곡된 가설들을 믿고 있는 대첩이기도 합니다. 일본군은 이 대첩에서 크게 패배하여 전선 31척이 침몰되거나 불에 탔고 반파된 배는 약 100여 척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바다에 빠져 죽은 자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채 후퇴했고 이후 정유재란 내내 육군에게 해상로를 통해 물자를 보급하여 정비한 후 한양을 점령하고 삼남을 정벌하겠다는 기존 전략이 완전히 무산되었습니다.
2. <명량>의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하던 조선이었습니다. 누명을 쓰고 파면을 당했던 이순신 장군은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을 막기 위해 33도 수군통제사로 복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뿐이었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뛰어난 지략을 가진 구루지마가 왜군의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였습니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조선 진도 앞바다에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바다로 나서게 됩니다. 12척의 배를 가진 조선과 330척의 배를 가진 왜군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넓디넓은 바다를 빼곡하게 채운 왜군의 배 앞에서 조선의 배는 초라하게 느껴지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이순신장군은 우리나라 울돌목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뛰어나고 빠른 전술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 <명량>의 총평
총 관객 수 1761만 6141명으로, 역대 대한민국 영화 시장 관객수 1위 기록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명량'은 희생, 애국심, 전략적 탁월함의 서사를 풀어내고 해상에서의 물리적인 전투만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인물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심리적 피해를 심도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감독은 역사를 능숙하게 생생하게 전달하여 관객을 전투의 긴장감에 몰입시키는 동시에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촬영법은 해전의 장엄함과 위험한 명량해협을 촬영하여 진정성이 담긴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특수 효과 또한 현실감을 높여 각 장면을 에너지와 긴장감으로 고동치게 만들었습니다.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의 전략적 탁월함을 생생하게 그려낸 연기는 영화의 수준을 더욱 높여 진정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수군 간의 감정적 교류는 서사적인 전투에서 가슴 아픈 장면을 더해 관객이 극 중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명량'은 극복할 수 없어 보이는 도전에 맞서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뛰어난 전략적 능력을 그려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명량>은 한국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많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명량’은 교육적인 면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여 폭넓은 관객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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