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식재료가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가정에서는 음식을 냉동 보관하곤 합니다.
그러나 냉동실 장기 보관 또한 음식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 냉동 보관의 장점과 주의사항 ●
냉동 보관을 하면 실온이나 냉장 보관보다 세균 증식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러나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새로운 음식을 넣는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같은 저온성 식중독균은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음식별 냉동 보관 기간 ●
음식마다 최적의 냉동 보관 기간이 다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 보관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익히지 않은 생선 및 해산물 | 3개월 |
익힌 생선 | 1개월 |
햄,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의 가공식품 | 2개월 |
익히지 않은 고기 | 1년 |
익힌 고기 | 3개월 |
보관 기간을 넘기면 신선도와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냉동 보관 시 유의사항 ●
남은 음식을 냉동할 때는 꼼꼼히 밀봉하여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냉동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이 수분을 잃고 표면이 건조해지며, 얼음결정체가 형성되는 현상입니다.
냉동상으로 인해 음식의 조직이 변화하고 맛과 풍미가 떨어집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얼음결정체로 덮여 있다면 부패 가능성이 있으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냉동 보관 방법 ●
① 1회 섭취량으로 나누어 랩이나 진공포장으로 밀봉: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보관.
② 식재료별 구분 보관: 음식물 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공식품과 조리식품은 상단에, 육류나 어패류는 하단에 보관.
③ 냉동실 온도 유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
④ 해동 후 빠른 섭취: 해동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바로 먹지 않을 경우 섭씨 5도 이하로 온도를 유지.
냉동 보관을 적절히 활용하면 여름철에도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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