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 최근 말라리아 사례의 급증으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달에만 한국에서 103건의 새로운 말라리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의 증가는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활동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213건의 말라리아 사례가 있었으며, 지난주에는 18건의 신규환자 수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92건보다 적지만, 2022년 상반기(134건)에 비해 거의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열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이틀(48시간)마다 열이 나는 삼일열 말라리아(Plasmodium vivax)입니다.
말라리아는 주로 파주, 연천, 강화, 인천 서구, 일산 서구등에서 발생합니다.
말라리아 증상 및 합병증
삼일열말라리아의 잠복기는 2주 ~ 1년에 이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 복통,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특징적인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열이 나는 것입니다.
환자는 추운 상태에서 오한을 느끼고, 이후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면서 열이 가라앉습니다.
말라리아는 적혈구를 공격하여 빈혈을 유발하고 비장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중증 말라리아는 조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여러 장기의 기능을 손상시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
말라리아 증상이 다른 여름철 질병과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고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혈액 검사로 열원충을 찾아 진단합니다.
말라리아 열원충은 혈액과 간에 존재하며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로 진단되면 신속하게 항말라리아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열원충의 종류, 감염 지역에 따라 약물 내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한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말라리아는 합병증 없이 완치되지만, 5% 미만의 사례에서 재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현재 말라리아 백신은 없으며, 모기 물림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의복: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숙소: 모기장이 있거나 방충망이 설치된 숙소를 선택합니다.
모기기피제: 노출된 피부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임신: 임산부는 말라리아 유행 지역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합니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항말라리아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기간은 약물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여행 전, 여행 중, 그리고 여행 후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말라리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신속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동실은 시간이 멈추는 곳? (식재료별 냉동실 보관기간) (16) | 2024.07.22 |
---|---|
유독 아랫뱃살만 튀어나왔다면? (54) | 2024.07.06 |
반숙?완숙? 어떤게 더 몸에 좋을까? (75) | 2024.07.03 |
마스크팩 올바른 보관법과 사용방법 (66) | 2024.06.29 |
백태의 원인과 문제점, 제거방법 (59) | 2024.06.27 |